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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정직·성실·겸손이 공직의 기본"…청년 공무원들과 햄버거 소통

'영솔루션'과 키워드 릴레이 토크…MZ 공직자들과 조직문화·혁신 방향 허심탄회 대화
"공직은 시민 위해 의미 있는 일…긍정의 에너지로 함께 성장하자"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이 청년 공무원들과 햄버거를 함께하며 공직의 가치와 조직문화, 소통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취임 이후 조직 내 소통을 강조해온 추 시장은 MZ세대 공직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직 철학을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과 시정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넓혔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난 29일 시청 청년 공무원 혁신모임인 '영(Young)솔루션' 회원들과 햄버거 미팅 후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추 시장이 지난 29일 시청 청년 공무원 혁신모임인 '영(Young)솔루션' 회원들과 햄버거 미팅을 갖고 공직 가치와 조직문화, 소통, 마음가짐 등을 주제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딱딱한 회의 형식을 벗어나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키워드 릴레이 토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추 시장은 자신의 공직 경험과 철학을 진솔하게 소개했고, 청년 공무원들은 MZ세대의 시각에서 조직문화 개선과 시정 혁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추 시장은 공직자가 가장 먼저 갖춰야 할 가치로 자신의 좌우명인 '정직(진실)·성실·겸손'을 소개했다.

그는 "실력은 부족하면 배우고 노력하면 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된 자세"라며 "공직자는 언제나 앞뒤가 같은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시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 이는 공직뿐 아니라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또 취임 첫 출근 당시를 떠올리며 직원들의 따뜻한 환영이 지금까지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많은 직원들이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환영해주는 모습을 보며 '우리 대구시 공무원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모두가 함께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맞아준 덕분에 지금도 큰 힘을 얻고 있다"고 회상했다.

선배 공직자로서 후배들에게는 꾸준히 쌓이는 '종합평가'의 중요성과 조직 내 보고체계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회생활에서는 실력뿐 아니라 태도와 인간관계 등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평가돼 결국 그 사람의 신뢰를 만든다"며 "어떤 자리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조직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계통과 절차가 있는 만큼 이를 존중해야 한다"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절차를 존중하는 것이 조직생활의 중요한 훈련"이라고 말했다.

추 시장이 지난 29일 시청 청년 공무원 혁신모임인 '영(Young)솔루션' 회원들과 햄버거 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대구시]

추 시장은 공직의 보람과 긍정적인 마음가짐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공직은 힘든 일도 많지만 시민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큰 보람이 있는 직업"이라며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보람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사람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동료와 시민에게 먼저 좋은 에너지를 전하면 결국 더 큰 에너지로 돌아온다. '주는 만큼 더 받는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솔루션'은 지난 2017년 출범한 대구시 청년 공무원 혁신모임으로 조직문화 개선과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현재 평균 연령 32.3세의 회원 25명이 활동하며 '새로고침 캠페인', '영멘토링', '소통 도시락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와 직급 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