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2

'TDF 1조 클럽' 한화운용, 미국 소형주·신흥국 투자 늘린다

LIFEPLUS TDF 순자산 1.4조…액티브·패시브 병행 운용
AI 테마서 실적 중심으로 투자 전략 전환…글로벌 분산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한화자산운용의 퇴직연금 상품 'LIFEPLUS TDF'가 올해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미국 소형주와 아시아 신흥국 비중을 확대하며 글로벌 분산투자 전략을 강화한다.

29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전일 기준 LIFEPLUS TDF의 순자산 총액은 1조4069억원이다.

[사진=한화자산운용]

TDF(Target Date Fund)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퇴직연금 상품이다. 국내 TDF 시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올해 초 LIFEPLUS TDF 순자산 총액 1조원을 달성하며 TDF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는 중이다.

상품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JP모건과 협업해 구축한 맞춤형 글라이드패스(Glide Path)에 기반해 운용한다.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자산에는 액티브 전략, 시장 추종이 효율적인 자산에는 패시브 전략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하반기에는 AI 투자 기회를 활용하는 동시에 글로벌 분산투자 전략을 사용할 방침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특정 종목과 업종에 집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소형주 비중을 확대한다. 일본은 엔화 약세 완화 가능성을 고려하고, 아시아 신흥국은 AI 설비투자 확대 흐름에 맞춰 투자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차덕영 한화자산운용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은 "AI 설비투자 주도의 이익 모멘텀에 참여하되 지역과 시가총액 등을 고려한 균형 잡힌 분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TDF의 핵심은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한 분산투자로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