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가 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올해 초 매입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연내 모두 소각한다.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이행하는 것이다.

LG전자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중간배당 기준일을 다음 달 13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총 배당금은 약 897억원이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28일이다.
LG전자는 2024년부터 주당 최소 배당금을 1000원으로 정하고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안정적인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LG전자는 올해 1월 발표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최근 모두 마무리했다. 취득한 자사주는 보통주 58만8589주와 우선주 14만1840주로, 연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등 주당 가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방식이다.
이번 중간배당과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후속 조치다. LG전자는 향후 2년간 총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내년에도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