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교육은 부산의 미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투자입니다. 학생 한 명, 학교 한 곳의 변화가 부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마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김효정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를 이끌게 된 소감과 앞으로의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부산시의원 당선자 가운데 최다 득표라는 성과로 다시 의회에 입성한 김 위원장은 기쁨보다 책임감이 앞선다고 했다. 초선 의원 시절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부산 교육의 균형 발전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만덕3터널 방음터널 정비사업을 제9대 의회 대표 성과로 꼽은 김 위원장은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다음은 김효정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아이뉴스24 : 재선에 성공하고 교육위원장이라는 중책까지 맡게 됐다. 소감은.
김효정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 먼저 북구 주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부산시의원 당선자 가운데 최다 득표라는 영광을 얻었지만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크다.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말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
제10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장이라는 중책도 맡게 됐다. 부산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겠다.
아이뉴스24 : 제9대 의회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꼽는다면.
김효정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 주민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추진했던 ‘만덕3터널 방음터널 정비사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난 2022년 시의회 입성 후 첫 공식 의정활동도 방음터널 설치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이었다. 당초 방음터널 설치가 검토됐지만 방음벽으로 변경되면서 주민들은 소음과 빛공해, 교통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후 시정질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했고, 그 결과 총사업비 37억8000만원을 확보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민들의 불편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책임감과 주민들의 응원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아이뉴스24 : 유일한 40대 여성 상임위원장이다. 교육위원회 운영 방향과 목표는.
김효정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 저 역시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로서 학부모의 마음으로 교육정책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부산의 모든 학생이 자신의 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학교·학부모·교육청이 함께 소통하는 환경을 만들겠다. 지역별 교육환경 격차를 줄이고 부산 교육의 균형 발전에도 힘쓰겠다.
AI 등 새로운 기술이 교육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는 만큼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도 고민하겠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는 교육위원장이 되겠다.
아이뉴스24 :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우선 추진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김효정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 교육격차는 단순히 성적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과 가정환경에 따라 아이들의 미래 기회가 달라지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교육환경과 학습 여건, 통학 환경, 돌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지역별 격차를 정확히 파악하고,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하겠다. 부산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어 어느 지역에서 자라더라도 교육 때문에 기회를 잃지 않는 부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
아이뉴스24 : 학생·학부모·교사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 방향은.
김효정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 교육환경 개선은 거창한 시설보다 학생들이 매일 겪는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전한 통학로와 쾌적한 학교 환경, 노후시설 개선 등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학부모·교사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 교사들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
아이뉴스24 : 북구 지역 교육 인프라 가운데 가장 먼저 개선하고 싶은 부분은.
김효정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 북구 안에서도 화명·금곡·만덕 등 권역별 교육환경 차이가 존재한다. 일부 지역은 학군 선호로 수요가 집중되는 반면 다른 지역은 학생 수 감소로 학교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부족한 지역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이 필요하다.
학교 시설과 방과후 프로그램 등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줄이고, 학생 수 감소가 교육환경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겠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원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학생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아이뉴스24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김효정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 제9대 의회가 의정활동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성과로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믿고 지지해주신 주민과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
교육은 부산의 미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투자다. 우리 아이들이 가진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세심하게 살피겠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