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최철, 이하 소리축제)가 25회차를 맞아 미래 국악을 위한 플랫폼 '소리 NEXT'를 본격 운영한다.
소리 NEXT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6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 사업 선정 축제'로 신진 예술가 발굴부터 창작과 유통, 국제교류까지 아우르며 국악 생태계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소리 NEXT’는 소리축제가 지난해부터 미래 국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대표 프로젝트다.
올해는 해외 8개국 10명과 국내 34개 기관 및 개인 50명 등 총 60명의 델리게이트를 초청해 예술가와 기획자, 프로듀서, 국내외 공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작품을 만나고 유통의 가능성을 넓히는 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국악 창작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소리초이스’에서는 지금 가장 주목받는 국악 창작 공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김미선×서정숙×유인상, 유빈댄스 콜렉티브, 세움, 느닷, 서정민, 블루찬트, 남도콜링, 동양고주파, 시오트 등 다양한 예술단체와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실험정신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며, 동시대 국악의 새로운 흐름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차세대 국악인을 발굴하는 ‘소리프론티어’도 주목할 프로그램이다. 오드리,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 황진아, 오름새가 참여해 참신한 음악적 시도와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미래 국악을 이끌어갈 차세대 예술가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는 ‘소리포럼’도 마련된다. 예술 현장과 문화산업을 잇는 다양한 담론을 통해 국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창작 환경과 예술 생태계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소리비지팅’은 국내외 공연기획자와 축제 관계자,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 예술, 무형 유산 등의 지역 자원 등을 경험하고, 교류하는 투어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소리 NEXT는 단순한 공연 프로그램이 아닌 국악 창작과 유통, 국제교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예술 거점이다.
신진 예술가에게는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기회를, 공연 관계자에게는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김정수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국악의 미래는 좋은 예술가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에서 시작된다”며 “소리축제가 소리 NEXT를 통해 창작과 유통, 국제교류를 연결하고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을 잇는 대표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 소리축제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