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서귀포 원도심의 야간 보행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6년 원도심 조도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조도 개선 구간은 원도심의 중앙로, 중정로, 아랑조을거리1번가, 동문로, 중정로91번길, 중앙로62번길 등 8개 구간(192곳)이다.
이들 지역은 노후 등기구로 인한 낮은 밝기, 낮은 가로등 높이로 인한 좁은 조사 범위, 넓은 설치 간격 등으로 인해 야간 활동에 불편을 겪어 왔다.
서귀포시는 최신 LED 등기구로 교체하고 가로등 높이를 높여 조명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고 보행등을 확충하고, 조도를 저해하는 가로수 정비도 마쳤다.
사업이 완료된 구간은 기존 대비 약 1.8배에서 최대 3배까지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야간 조도가 부족한 주거·상업지역과 외곽 지역까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건설과 관계자는 "이번 조도개선 사업은 단순히 가로등 교체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며 걷고 운전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어두웠던 거리가 한층 밝아진 만큼 원도심에 야간 방문객이 늘어나며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