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가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텔레비전(TV) 유상 보급 신청을 받는다.

제주도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시청자미디어재단과 추진하는 '2026년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2차 유상보급)'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시각·청각장애인이나 국가보훈부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 가운데 저소득층이 아니면 가능하다.
올해 2차 유상보급 규모는 전국 1만 8500대다. 최종 선정자는 자부담금 10만 원을 내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시각·청각장애인용 TV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인증을 거쳐 시청자미디어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접수가 끝나면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자격 확인과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자에게 개별 안내한 뒤 TV를 보급한다.
보급되는 TV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메뉴 음성지원, 화면확대, 방송화면 흑백 전환 기능이 담긴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자막 분리, 수어화면 확대, 자막 위치·크기 조절 기능이 제공된다.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사용자 맞춤형 메뉴 즐겨찾기, 블루투스 음향기기 연결 같은 공통 편의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지역에 시각·청각장애인용 TV 3132대를 보급했다.
제주지역 시각·청각장애인은 올해 6월 기준 1만 716명이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