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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호주 도로사업 '관통'…GS건설, 6.5㎞ 터널 굴착 완료

멜버른 NEL 도로공사…직경 15.6m TBM 2대 투입
M80 순환도로와 동부고속도로 연결…2028년 말 개통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GS건설이 호주 멜버른 노스이스트링크(NEL) 도로공사의 터널 굴착을 마쳤다.

GS건설은 NEL 도로공사의 총연장 6.5㎞ 터널 가운데 터널굴착기(TBM)로 시공하는 구간의 굴진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GS건설이 호주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성공적인 TBM 터널 굴착 완료 행사를 현지 관계자들과 진행하고 있는 사진. [사진=GS건설]

이번 공정에는 직경 15.6m 규모의 TBM 2대가 투입됐다. 두 장비는 각각 계획된 구간의 굴착을 마치고 목표 지점에 도달했다.

NEL 사업은 멜버른 북동부 M80 순환도로와 동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터널 프로젝트다. 약 6.5㎞의 터널과 지상도로 연결부 등을 건설한다. 개통 목표는 2028년 말이다.

GS건설은 스파크 컨소시엄의 지분투자자이자 설계·건설 조인트벤처 참여사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2021년 스파크 컨소시엄과 민관협력사업(PPP)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사업비는 수주 당시 환율 기준 약 10조1000억원이며 GS건설의 공사 수행 금액은 약 2조8000억원이다. GS건설이 수행한 해외 단일 프로젝트 가운데 2009년 아랍에미리트 플랜트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GS건설은 NEL 수주를 계기로 호주 인프라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에는 멜버른 교외순환철도(SRL) 동부 구간의 약 10㎞ 복선 터널 공사를 추가로 수주했다. GS건설 지분에 해당하는 계약금액은 약 5205억원이다.

회사는 터널 내부 도로 구조물과 전기·조명·안전설비 설치, 도로 연결부 등 후속 공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터널 굴착 완료는 NEL 프로젝트의 주요 이정표"라며 "남은 공정에서도 품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