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완도군이 당초 계획했던 야외 물놀이장 운영이 여건상 불가능해지자, 도심 내 대체 물놀이 시설을 발 빠르게 조성해 여름철 어린이 피서 공백을 최소화하고 나섰다.
완도군의 유연하고 선제적인 행정에 관내 어린이와 취약계층 부모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완도군은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 단위 피서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청해진스포츠센터 일원에 ‘에어 어린이 물놀이장’을 긴급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 군외 천둥골 운영 난항에 즉각 대응… 청해진스포츠센터로 대체 조성
이번 에어 물놀이장 배치는 기존에 개장 예정이었던 군외면 천둥골 어린이 물놀이장이 운영 여건상 추진이 어려워짐에 따라 추진됐다.
완도군은 주민 불편과 아이들의 피서 공간 부재를 방지하기 위해 즉각 대책을 마련, 접근성이 뛰어난 청해진스포츠센터 일원을 대체지로 확정했다.
특히 교통 및 접근성이 양호한 도심지에 자리를 잡으면서 평소 원거리 피서가 어려웠던 관내 취약계층 아동과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7월 31일~8월 16일 주말 운영… 안전요원 배치·수질관리 총력
에어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의 기간 중 금·토·일요일(10:00~17:00)에 운영된다. 단, 우천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어린이 안전 확보와 시설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미만 어린이로 제한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시 수용 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되며, 이용객은 아쿠아슈즈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보호자 동반이 필수적이다. 완도군은 그늘막 등 편의 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전문 안전관리요원을 항시 배치해 수질 및 시설물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곽경주 관광시설팀장은 “군외 천둥골 물놀이장 운영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체 공간을 마련했다”며 “취약계층 아동을 비롯한 관내 모든 어린이가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과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완도군=한승엽 기자(god0503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