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2

영업 마친 롯데월드 부산, 하룻밤 ‘좀비 구역’으로 변신

영업 종료 후 야간 호러 콘텐츠 ‘Z-TRACK’ 운영
공연·탈출 미션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낮 동안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테마파크가 영업 종료와 동시에 좀비가 점령한 공간으로 바뀐다. 불이 꺼진 놀이공원을 250명에게만 개방해 생존 미션을 진행하는 이색 야간 콘텐츠가 부산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내달 7일 정규 영업을 마친 뒤 체험형 호러 프로그램 ‘Z-TRACK’을 선보인다. 참가자는 별도 티켓을 구매한 250명으로 제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업이 끝난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참가자가 ‘좀비 감염 구역’에 남겨진 생존자가 돼 탈출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놀이기구를 타는 일반적인 테마파크 이용과 달리 어둠이 내린 파크 곳곳을 직접 이동하며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참가자들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야간 호러 콘텐츠 ‘Z-TRACK’을 즐기고 있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참가자들은 제한시간 45분 동안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등장하는 좀비를 피해 이동하며 숨겨진 스탬프를 모두 찾아야 한다. 정해진 시간 안에 미션을 완수하면 탈출에 성공하고, 성공자에게는 별도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본격적인 미션에 앞서 오후 7시 15분부터는 가든스테이지에서 록 뮤지컬 ‘빅대디 좀비 나이트’가 공연된다. 지난해 가을 시즌 운영 당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공연으로, 좀비와 인간의 대결을 라이브 밴드 음악과 퍼포먼스로 풀어낸 작품이다.

행사장에서는 2m 높이의 거대 좀비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되며,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호러 분장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롯데월드 부산은 이번 행사를 여름 시즌 한정 야간 콘텐츠로 기획했다. 기존에 운영 중인 공포 라디오 체험 ‘귀문 라디오’와 방 탈출 프로그램 ‘Z-프로토콜’에 이어 폐장 후 테마파크 전체를 무대로 활용한 콘텐츠까지 더해 여름철 호러 체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Z-TRACK’은 사전 예약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250명으로 제한된다. 예매 일정과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