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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매 해남군의회 의장 “군민 일상 나아지는 ‘의회다운 의회’ 만들 것”

4대 의정 방향 : 정책의회·공감의회·통합의회·미래의회 제시

[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제10대 해남군의회가 전반기 의장으로 민경매 의장을 선출하고 군민 중심의 의정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8대와 9대 의회를 거치며 현장 중심의 풍부한 의정 경험을 쌓아온 민경매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의장이라는 자리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해남의 미래를 짊어져야 할 막중한 책임감이 부과된 자리”라며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경매 해남군의회 의장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승엽기자]

◆ ‘실력·공감·통합·미래’ 4대 의정 방향 확립… 다선 연륜과 초선 패기 조화

민경매 의장은 제10대 의회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실력 있는 정책의회 △행동하는 공감의회 △든든한 통합의회 △미래의회 등 4대 키워드를 제시했다.

민 의장은 “끊임없이 연구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가 되는 것은 물론, 민원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스로에게 엄격한 윤리 기준을 적용해 바른 의정으로 화합을 이끌고,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집행부와 함께 풀어가는 미래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의회 내부 소통에 대해서도 “다선 의원들의 깊은 연륜과 초선 의원들의 패기가 조화를 이루도록 정당이나 선수를 떠나 동료 의원들의 고견과 전문성을 존중하는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 기후변화대응센터·KTX·솔라시도 성공 안착… 성장 불균형 해소 집중

해남이 맞이한 대전환기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명확한 시각을 피력했다. 민 의장은 국가 핵심 사업인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 ‘서울~해남 고속철도(KTX)’ 유치, ‘솔라시도 기업도시’ 첨단 신산업 육성 등을 해남 도약의 핵심 거점으로 꼽았다.

민 의장은 “이러한 대형 거점 사업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탄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겠다”면서도 “개발의 온기가 특정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군 전역에 균등하게 미칠 수 있도록 성장의 불균형과 소외를 막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직면한 농어촌을 위해 스마트 농업 확산 등 현장 중심의 제도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해남의 천혜 자원을 활용한 ‘머무는 관광’ 육성,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청년 정주 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집행부와 ‘원칙과 소신’ 속 건강한 긴장… “궁극적 목적은 군민의 행복”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동반자적 협조와 철저한 견제의 균형을 강조했다.

민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해남 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원칙과 소신에 따라 철저히 수행하되 소모적인 갈등은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을 살리고 해남이 도약하는 핵심 시책에는 언제든 마음을 열고 긴밀히 협력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민경매 의장은 군민들을 향해 “아무리 거시적 청사진이 훌륭해도 오늘을 살아가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행복하지 않다면 온전한 결실이라 할 수 없다”며 “군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풍요로워지는 변화를 만들어 ‘정말 일 잘한다’, ‘의회답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군=한승엽 기자(god0503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