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은 천계영 작가의 순정 만화 '언플러그드 보이'를 웹툰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웹툰 '언플러그드 보이'는 이날 밤 10시 네이버웹툰 수요웹툰으로 첫 공개된다. 총 16화 분량으로,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언플러그드 보이'는 1990년대 한국 순정 만화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감각적인 패션과 독보적인 캐릭터 설정, 시대를 앞선 정서로 큰 사랑을 받았다. "난 슬플 때, 힙합을 춰"라는 대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원작은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소년 현겸과 모범생 소녀 지율이 만나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다. 천계영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설렘과 불안이 공존하는 청춘의 순간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웹툰은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모바일 감상 환경에 맞춰 컬러와 세로 스크롤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기존 독자에게는 원작의 향수를 새롭게 경험할 기회를, 신규 독자에게는 천계영 작가의 대표작을 현대적인 웹툰 문법으로 만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계영 작가는 "오랜 시간 독자들과 함께해 온 '언플러그드 보이'가 웹툰으로 다시 태어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작업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현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감을 찾는 일이었다. 이번 웹툰화 작업을 통해 원작 연재 당시 떠올렸던 색들을 최대한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 기뻤다. 모바일 화면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도 '언플러그드 보이'만의 감성과 캐릭터들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네이버시리즈 코믹 서비스 리더는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에서 컬러 스크롤 웹툰과 원작 단행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큼 독자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작품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