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폭염 대응 종합대책의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올여름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열돔 현상으로 인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온열질환과 농축산 분야 피해증가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군은 폭염대책기간인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T/F를 구성해 부서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와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체감온도 38℃ 이상 시 발효되는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를 비상대응체계에 반영해 상황 단계별 대응을 한층 강화했다.
군은 폭염에 취약한 군민보호를 위해 경로당과 마을회관등 무더위쉼터 334개소에 대한 냉방시설 점검을 완료했으며, 열대야에 대비해 기존 오후6시까지 운영하던 무더위 쉼터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교차로와 횡단보도에는 고정형 그늘막 10개소와 스마트형 그늘막 13개소등 총 23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해 군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보행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살수차 2대를 투입해 읍면 주요도로 23km구간에 집중 살수를 실시함으로써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체감온도를 낮출계획이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도 한층 강화했다.
군은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 6,253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지소와 복지시설에도 폭염 행동요령 안내문을 비치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농축산분야에서도 이장과 자율방재단 등 지역인적안전망과 협력해 고령 농업인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폭염 시간대 영농활동 자제와 충분한 휴식을 유도하는 한편 마을방송과 캠페인을 통해 폭염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폭염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살수차 운영과 예방물품 지원을 확대하는 등 현장중심의 대응을 강화해 군민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득수 군수는“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폭염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해 군민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