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교육훈련 현장을 찾아 실전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실제 화재 현장을 재현한 '실화재 훈련시설'을 직접 확인하며 소방대원들의 안전한 훈련 환경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제327회 임시회 기간인 27일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동구 각산동)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훈련 중인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준공된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최근 새롭게 구축된 실화재 훈련시설의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이날 국비와 시비 등 총 38억원이 투입된 실화재 훈련시설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이 시설은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화염 확산 현상인 플래시오버(Flashover)와 밀폐된 공간에서 폭발적으로 불길이 번지는 백드래프트(Backdraft) 등 실제 재난 현장의 위험 상황을 안전하게 재현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전문 훈련시설이다.
기획행정위원들은 폭염 속 대원들의 건강을 고려해 핵심 과정으로 진행된 어택셀(Attack Cell) 훈련 시연을 참관하며 실제 화재 대응 절차와 교육훈련 과정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 실화재 훈련시설의 운영체계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고위험 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훈련 후 신체 회복 지원체계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근 건축물의 고층화와 복합화로 화재 대응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만큼, 실제 현장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소방대원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류종우 기획행정위원장은 "건축물의 고층화와 화재 양상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는 실제 화재 환경을 구현한 실전형 교육훈련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력 향상 방안"이라며 "소방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소방교육훈련 인프라 확충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앞으로도 재난 대응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소방을 비롯한 시민 안전 분야의 정책과 예산 지원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