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보건소는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집중 운영하고,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한다.

보건소는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협력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실시간 핫라인을 통해 환자 발생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다. 또한 남원시 폭염 TF와 상시 정보 공유 체계를 유지하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기온과 체감온도가 크게 오르면서 시민들이 인지하지 못한 사이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보건소는 49명의 보건 인력을 투입해 만성질환자와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전화를 실시하고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쿨토시 등 폭염 예방물품을 지원하고 방문건강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 등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보건소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마시기(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시원한 실내환경 유지와 밝고 가벼운 옷 착용, 외출 시 모자·양산 활용 △낮 시간대 등 가장 더운 시간의 야외활동과 작업 자제 △기온과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 야외 근로자, 기저질환자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한 만큼 폭염 시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건강한 사람도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생활 속에서 적극 실천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