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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익 294억⋯전년비 93.3%↑

IB 부문 견인⋯모회사 1조 유증 효과 본격화
2분기 실적 뒷걸음⋯인프라 투자·S&T 수익성 악화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출범 2년을 맞은 우리투자증권이 기업금융(IB) 실적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3% 증가한 29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47억원으로 47.1% 늘었다.

우리투자증권 사옥 [사진=우리투자증권]

순영업수익은 58.7% 증가한 1462억원이다. 이중 순이자이익은 623억원으로 17.0%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10% 증가한 839억원 수준이다. 비이자이익 중심의 증권사 수익 구조로 전환되는 모양새다.

IB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IB 수수료 이익은 전년비 206% 증가한 491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 내 비중도 40%에서 58%로 확대됐다.

늘어난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IB 영업을 확대한 결과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5월 모회사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1조원을 지원받았다.

다만 2분기 영업익은 전년비 22.89% 감소한 12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23.57% 줄었다.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진 데 따라 운용(S&T) 부문 수익성이 악화했다.

인프라 구축 투자도 반영됐다. 자체 원장 전산 시스템 구축과 증권 전문 인력 영입으로 판매 관리비가 전년비 46.8% 증가한 90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비용도 62.5% 증가한 259억원이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증자에 따른 대형 딜 수임 등 수익 효과가 상반기 본격화한 상황"이라며 "투자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비용에도 본업 중심으로 수익 기반이 강화됐다"고 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