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증시 호조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와 보험 계열사 편입 효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60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2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2분기 순이익은 1조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 증가했다. 직전 분기보다는 66.4%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1240억원으로 7.4%,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2조1660억원으로 5.6%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1조6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629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4.9% 늘었다. 수수료 이익은 1조2790억원으로 23.7% 증가했다.
2분기 수수료 이익은 7020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7000억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비은행 부문 순이익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6.9%에서 22.3%로 15.4%포인트(p) 상승했다.
동양생명은 순이익 981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945억원, 우리금융캐피탈은 769억원, 우리투자증권은 24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상반기 이자 이익은 4조6600억원으로 3.2% 늘었다. 6월 말 기준 은행 대출금은 344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1%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이 15.7% 늘어난 영향이다.
우리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1%로 전 분기와 같았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3730억원으로 11.9% 감소했다. 비이자이익 감소와 신용손실 관련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6월 말 그룹 보통주 자본(CET1) 비율은 잠정 13.71%로 3월 말보다 0.11%p 상승했다. 대손 비용률은 0.4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1%p 하락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완료했다. 이날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총 3500억원으로 늘어난다. 2분기 분기 배당은 주당 220원으로 전년보다 10% 확대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