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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첨단산업 202조 투자 뒷받침…행정부지사 직속 TF 출범

삼성·SK텔레콤 등 참여…전력망·용수·교통·인력·세제 지원 총동원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도내에서 추진되는 202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행정부지사 직속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기업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는 등 투자 계획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전력·용수·인력 지원을 한데 묶는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홍종완 행정부지사 주재로 ‘충남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첨단산업 투자 종합 지원 계획의 방향과 분야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전담조직은 지난 14일 실국원장회의에서 박수현 충남지사가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계획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한 종합 지원 계획과 전담조직 구성을 주문하면서 마련됐다.

홍종완 행정부지사가 '충남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전담조직(TF)’ 1차 회의를 열고 첨단산업 투자 종합 지원 계획 수립 방향과 분야별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운영되는 전담조직에는 충남도 14개 부서와 3개 시·군,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SK텔레콤 등 투자기업이 참여한다. 한국전력공사·한국수자원공사·호서대·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도 힘을 보탠다.

전담조직은 기업 투자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협력 창구 역할을 맡는다. 주요 지원 분야는 △기업 협력 △인허가 지원 △기반 조성 △인력 지원 △재정 지원 등 5개 부문이다.

도는 기업마다 전담 공무원인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지정하고 긴급 소통 창구인 핫라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어려움을 빠르게 파악해 해결하고 인허가 절차에는 신속 처리 체계인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지원책의 핵심은 전력·용수·인력을 뜻하는 ‘3력 혁신’이다. 대규모 첨단산업 시설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고 산업단지와 생산시설을 잇는 교통망도 확충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투자 보조금·세제 지원도 강화한다. 개별 사업마다 흩어져 있던 지원책을 하나로 묶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서는 투자 과정에서 예상되는 걸림돌과 해결 방안, 기관별 역할 분담,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 기관들은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오는 30일 ‘충남 첨단산업 투자 종합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가 오는 30일부터 운영하는 ‘충청권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전담조직’에도 참여해 충남의 지원책이 충청권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대응한다. 분기별 회의를 열어 기업별 투자 진행 상황과 주요 현안도 점검할 계획이다.

홍 부지사는 “기업이 계획한 투자를 적기에 실행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충남이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