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국민의힘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원(청주13)이 정부가 추진하는 공군사관학교 이전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충북도의회 건설농림위원회 소속인 황영호 의원은 2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에는 제17전투비행단과 성무비행장이 있어 지역 주민들은 오랜 기간 항공기 소음과 각종 규제를 감내해 왔다”며 “그럼에도 충북도와 청주시는 물론,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나 공론화 없이 이전 계획이 발표됐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국방부는 지난 16일 3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광역시 자운대에 창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985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터를 잡은 공군사관학교도 통합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문제는 비행훈련장인 성무비행장은 청주에 그대로 남겨두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황영호 의원은 “공군사관학교는 정예장교를 양성하는 국가 핵심 교육기관이자, 충북도민의 자부심”이라며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에어로폴리스 조성과 항공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주국제공항지원특별법의 국회 처리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반영하는 문제에 정부와 국회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위한 희생은 충북에 요구하면서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국가사업에는 소극적인 것은 또 다른 ‘충북 홀대’”라고 주장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