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이 급변하는 복지환경에 대응하고 주민 중심의 통합복지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민관 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문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양평군은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군청·교육장에서 '제14회 양평군 복지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읍·면 복지팀 공무원과 사회복지기관, 복지시설, 민간 복지기관 실무자 등 16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복지 실천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아카데미는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는 양평군 대표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복지 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복합적 복지 수요와 사회적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과정은 주민 개개인의 삶을 중심으로 복지·보건·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복지 체계 구축과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이론과 실제 사례를 함께 다루는 실천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홍선미 교수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이해와 실천전략'을 주제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지역 중심 돌봄체계 구축 방안과 민관 협력 모델을 소개하며 통합돌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교육에서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임윤주 부장이 '지역사회 자살·고독사 예방을 위한 역할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복지현장에서 증가하는 사회적 고립 문제와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실천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위기가구 발굴과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교육에서는 심리교육 전문기관 '오늘의 마음' 이소희 강사가 '직무스트레스 대응 전략과 자기주도적 업무 수행'을 주제로 감정노동이 많은 복지현장에서 종사자들의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스트레스 관리법과 자기관리 전략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복지현장에서 실제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업무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했으며 민관 복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군은 이번 교육이 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주민들에게 보다 촘촘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복합적인 복지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공과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통합복지 체계를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복지현장은 주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복지아카데미가 민관 복지종사자들이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실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 누구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시에 받을 수 있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복지 현장의 변화와 주민 수요를 반영한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복지 서비스와 지속가능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