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최근 발생한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으로 부상을 입었던 50대 여성이 끝내 사망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방화 사건의 피해자인 5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29분쯤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실 내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20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그러나 이 화재로 인해 A씨를 포함한 8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당시 관리사무소 폐쇄회로(CC)TV가 꺼진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사무소를 찾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 직후 대구 한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해 서울로 이송돼 치료를 이어왔다.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 용의자인 70대 입주민 B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그러나 A씨가 사망함에 따라 혐의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으로 변경했다.
B씨 역시 화재로 전신 화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그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