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지역 마약류 사용량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하수처리장, 상위배수분구, 인구 밀집지역에서 하수 시료를 채취·분석한 2025년 불법 마약류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식약처는 지난 2020년부터 전국의 하수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 양과 종류를 분석하는 실태조사를 해왔다.
하수역학조사기법은 상당히 정확한 편이다. 의료용 마약류 검체 결과를 토대로 산정한 추정소비량이 실제 의료용 마약류 취급 현황 통계값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채수 지점과 방법 등을 대폭 개선하고, 분석 가능한 마약류 종류를 243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조사 결과 하수처리장, 상위배수분구 및 인구밀집지역의 전체 하수 시료에서 메트암페타민(필로폰) 등 총 31종의 불법 마약류와 졸피뎀 등 25종의 의료용 마약류가 검출됐다.
메트암페타민은 지난 5년간 조사에 이어, 2025년에도 34개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확인됐다.
전국 평균 사용추정량은 하루 1000명당 85mg으로, 미국(2109mg)과 체코(1175mg) 등 외국의 4~7% 정도다.
전국적으로는 경기와 울산, 인천 순으로 사용량이 높게 나타났다.
충북은 1000명당 일일 사용 추정량이 2~16mg 수준이다. 메트암페타민의 경우에는 보통 1인이 하루에 사용하는 양이 960mg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어 사실상 수만명 중 1명꼴인 셈이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단속된 충북의 마약류 사범은 504명으로, 전국 2만3403명의 2.2% 수준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