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현대모비스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610억 원의 비용 손실을 떠안은 가운데 장기 계약 확대를 통해 공급망 안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3일 개최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으로 인해 약 610억 원 규모의 비용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비메모리는 물론 PC 소자 등 서플라이 체인 전반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사업계획에 일부 반영하긴 했으나, 실제 가격 상승 폭이 당초 예상보다 휠씬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주요 공급사와의 장기공급계약(LTA)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메모리 투자 사이클의 장기화에 대비해 장기 계약을 늘리며 원가 변동성과 공급 불확실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올해 2분기 매출 16조3247억원과 영업이익 97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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