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2

LG,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합창단에 전용 연습실 지원

강뉴합창단에 방음·음향시설과 오디오·IT 기자재 후원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가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후손들로 구성된 '강뉴합창단'에 전용 연습실과 음향시설을 지원한다.

LG는 국가보훈부, 사단법인 따뜻한하루와 함께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한국전 참전용사 회관에 강뉴합창단 전용 연습공간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오른쪽),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에티오피아 강뉴합창단과 한국의 동요 '고향의봄'을 부르고 있다. [사진=LG]

노트북과 스피커, 빔프로젝터 등 연습에 필요한 오디오·IT 기자재도 후원한다.

지난 2018년 창단한 강뉴합창단은 전용 공간과 반주 장비가 없어 연습 때마다 장소를 옮기거나 야외에서 연습해왔다. 이번 지원으로 방음·음향시설을 갖춘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강뉴합창단은 에티오피아 정부 주관 행사 등에서 아리랑을 비롯한 한국어 노래와 에티오피아 전통 노래를 선보이며 양국을 잇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왔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6·25전쟁 지상군을 파병했다. 황실근위대로 구성된 강뉴부대는 중부전선에서 253전 253승을 거뒀으며, 이 과정에서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다쳤다.

LG 관계자는 "참전용사 후손들이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문화적 역량을 펼치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