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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축산물 우선사용 운동 추진…고양MODU교육연합·고양농업기술센터, 180개교 학교급식 실태조사

아이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급식 가치 공유…전문위원회 구성해 시책 반영
단순 식사 제공 넘어선 식생활 교육 비전 공유…북부 광역물류 거점 신설 등 논의

고양MODU교육연합이 오는 31일까지 영양교사와 급식소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지역 농·축산물 우선사용 운동' 및 건강한 급식문화 조성을 위한 180개교 학교급식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고양MODU교육연합]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고양MODU교육연합(회장 한수연)은 고양농업기술센터와 '아이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급식' 및 지역 농·축산물 우선사용 운동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본격적인 민관 협력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1시 고양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수연 연합회장을 비롯한 대외협력위원장 등 임원진이 참석해,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문화 조성과 지역 먹거리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공조를 넘어 실질적으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는 다각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연합은 현재 관내 초·중·고 18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학교급식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며, 일선 현장의 △영양교사 △급식소위원회 △급식모니터링단을 대상으로 폭넓은 목소리를 수렴한다.

고양농업기술센터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아이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급식' 문화 확산과 지역 농·축산물 우선사용 운동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고양MODU교육연합]

연합은 각 학교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해 참여를 독려하며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기구 편성도 속도를 낸다. 오는 24일까지 △급식 △교육 △농업 △정책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고양MODU 지역상생급식 전문위원회'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8월 중 고양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위촉식을 열고, 수집된 실태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시와 구체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북부 광역 물류 거점 조성이라는 장기적인 지역 현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현재 경기도 학교급식 광역물류 기능이 남부권에 편중된 점을 지적하며, 북부 거점 신설을 통해 식재료 이동거리를 줄여 탄소배출을 낮추고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대안을 제시했다.

한수연 고양MODU교육연합 회장과 임원진들이 간담회를 마치고 고양특례시 로고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MODU교육연합]

한수연 고양MODU교육연합 회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한 끼는 학교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라고 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및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아이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급식이 하나의 확고한 지역 사회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