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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율산마을, 노벨문학마을로 키운다

국토부 공모 선정 ... 한승원 책방·해산문학공원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 장흥군이 한승원 작가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문학적 뿌리가 깃든 율산마을을 전국적인 문학관광 명소로 육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올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에서 군의 ‘안양 율산 노벨문학마을 활성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 37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AI로 제작한 전남 장흥군 율산 '노벨문학마을' 이미지. [사진=장흥군]

율산마을은 장흥 출신 문학가 한승원 작가의 창작 공간이자, 그의 딸인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에게도 문학적 영감을 준 장소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승원 작가의 집필 공간과 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문학 자원을 활용한 체계적인 관광 기반 조성의 필요성이 커졌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율산마을에 ‘한승원 책방’과 ‘해산문학공원’을 조성하고, 문학 체험과 지역 소비가 연결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머물고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학마을 모델을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한승원 작가의 문학 세계를 잘 보존하고 확장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족하는 상생형 문학 명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