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3일 광주청사 중회의실에서 전남광주 지역 공공기관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통합출범 후 첫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특별시 공공기관의 위상과 역할을 공유하고, 통합 방향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대시민 서비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속도감 있게 공공기관 통합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공기관 통합은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공공서비스 전달체계를 정비해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는 광주 18개·전남 21개·공동운영 2개 등 총 41개의 지방공공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명칭과 기능이 유사한 기관은 조속히 통합을 추진하고, 중복 기능이 없는 기관은 특별시 체계에 맞게 정비한다.
이날 공공기관 회의에서는 △유사·중복기능 통합 △직원고용 승계 △예산과 정원 불이익이 없는 통합 △시민주권 방식의 신속한 통합 △기관 주도의 자율적이고 책임있는 통합 등 5가지 원칙이 제시됐다.
공공기관장들은 공공기관의 기능을 재정비하고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공기관 통합을 본격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공기관 통합은 통합의 당사자인 기관별 통합전담팀(TF)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관별 통합TF는 기관 기능 분석과 쟁점사항 협의·통합안 마련·조직체계·통합조례안·본사위치 등을 협의한다.
통합특별시는 노조·전문가가 포함된 기관별 통합TF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시민편익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통합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공공기관 통합은 단순히 기관 수를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재정비이다"며 "기능을 통합하되 시민서비스는 강화하고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기관의 전문성도 확보해 통합특별시의 위상에 맞는 공공기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