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연간 판매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기존 판매 가이던스는 유지하기로 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CFO) 부사장은 23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연간 판매 가이던스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장 전망 등을 고려하면 목표에 다소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판매 가이던스를 조정할 계획은 없다"며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 뒤 8월 말 예정된 인베스터데이에서 보다 구체적인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하반기 국내를 비롯해 인도와 해외 생산거점의 생산을 확대해 상반기 공급 차질 물량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에도 판매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달성했고, 고부가가치 차종과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로 매출은 목표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와 4분기에는 지난해보다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자동차 업계 상위권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길모 기자(dios10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