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울산광역시가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기업 지원 체계 점검에 나선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김상욱 울산광역시장이 처음으로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들과 공식 간담회를 갖고 규제와 기반시설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3D프린팅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에서 ‘2026년 울산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테크노산업단지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3D프린팅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을 비롯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 혁신지원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다.

또 남구와 울주군의 환경·도로·교통 담당 부서도 함께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매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기업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찾아가는 기업현장지원실’ 운영을 통해 개별 기업 상담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시장이 직접 참석하면서 기업 건의사항에 대한 대응 속도와 정책 반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지난 2020년 지정 이후 규모와 기업 유치 실적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가 추가 지정되면서 전체 면적이 약 629만㎡로 넓어졌고, 개청 이후 입주기업은 111개사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용은 2057명, 투자 규모는 1조4745억원 늘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앞으로 KTX 울산역 복합특화단지와 하이테크밸리 2단계 개발을 중심으로 약 4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