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국내 최대 복합물류 플랫폼 기업인 로지스밸리와 1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경기북부 미래 물류산업의 중심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
지난 22일 시청에서 로지스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덕영 시장을 비롯해 오완석 경기주택도시공사(GH) 균형발전본부장, 김필립 로지스밸리 대표이사,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 사장, 송시용 LG전자 로보틱스사업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규모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로지스밸리는 은남일반산업단지 내 약 16만9,700㎡(약 5만1천 평) 부지에 연면적 44만210㎡(약 13만 평), 지상 4층 규모의 ‘서울 수도권 북부 허브센터’를 조성한다. 사업은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건축비 8천억원과 첨단 물류설비 구축비 2천억 원을 포함해 총 1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약 5천 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물류·제조·서비스 산업 전반에 걸친 연관 산업 활성화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지스밸리는 전국 26개 복합물류단지를 개발·운영하는 국내 최대 복합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LG전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에 나서며 미래 물류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체 피지컬 AI 기술과 첨단 로보틱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동화 설비와 지능형 물류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물류센터의 작업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 생산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물류 환경을 구현해 미래형 물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허브센터는 단순한 대형 물류시설을 넘어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되는 첨단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조성돼 수도권 북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북부 신성장 산업 육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물류기업 유치를 지속 확대해 기업 친화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경기북부 경제지도를 바꾸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를 첨단 제조와 스마트 물류, 미래산업이 융합된 경기북부 핵심 산업거점으로 육성해 수도권 북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