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거점인 ‘코리아풋볼파크’로 향하는 길이 넓어졌다. 천안 서북구 입장면 유리교차로에서 코리아풋볼파크를 잇는 왕복 4차로 진입도로가 24일 전면 개통한다. 시설 이용객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좁은 도로 탓에 불편을 겪어온 지역 주민과 인근 기업의 교통·물류 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서북구 입장면 유리교차로에서 가산리 코리아풋볼파크 일원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마치고 24일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진입도로는 코리아풋볼파크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주변 도로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다. 대규모 체육시설이 들어서면서 예상되는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도로를 이용하던 주민과 기업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천안시는 총사업비 510억원을 들여 입장면 유리교차로부터 가산리 361-8번지 일원까지 총연장 3㎞의 도로를 개설했다. 구간별로는 코리아풋볼파크 진입도로 2.4㎞와 면도 101호선 0.6㎞다. 도로 폭은 25m로, 왕복 4차로 규모다.
도로 개통에 따라 코리아풋볼파크를 찾는 시민과 체육인들은 기존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대규모 경기나 축구 관련 행사 때 방문객과 차량이 몰리더라도 교통량을 보다 원활하게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지역 주민의 이동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도로는 폭이 좁아 차량 교행과 대형차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왕복 4차로 도로가 새로 놓이면서 교통 안전성과 통행 속도가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물류 여건 개선도 주요 효과로 꼽힌다. 그동안 협소한 도로를 이용해야 했던 화물차와 기업 차량의 이동이 한결 수월해지면서 물류 시간 단축과 교통 불편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진입도로는 앞으로 개통할 예정인 입장휴게소 하이패스IC 개설사업과 연계된다. 하이패스IC가 문을 열면 고속도로에서 코리아풋볼파크와 입장면 일대로 진입하는 시간이 줄어 전국 단위 방문객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코리아풋볼파크를 찾는 축구인과 관광객의 유입이 늘어나면 주변 상권과 숙박·외식업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입도로가 체육시설을 연결하는 단순한 교통망을 넘어 지역 성장과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기반시설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진입도로 개통으로 시민과 체육인들이 한층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주요 도로 개설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상습 정체를 줄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끄는 도로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