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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 등으로 연인 살해한 20대 남성⋯휴대전화로 '뇌 위치·두개골 구조' 검색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고충정 부장판사)는 전날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남성 왕모 씨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챗GPT]

왕 씨는 지난달 1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시 강동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A씨와 말다툼 끝에 프라이팬과 흉기, 전선 등을 이용해 A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 씨는 범행 직후 현장을 이탈했으나 이내 다른 지역 경찰서에 자수했고 같은 날 9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왕 씨가 A씨의 이별 통보에 분개해 범행했다고 판단했으며 왕 씨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그의 계획 살인 정황도 포착해 왕 씨를 구속기소 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왕 씨는 범행 전 휴대전화에 '프라이팬에 머리 맞아서 사망' '뇌 위치' '두개골 구조' 등을 검색했으며 '반복적으로 머리 맞으면 뇌는 정말 괜찮을까'라는 취지 제목 글이 게시된 블로그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왕 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모두 인정한다"고 대답했다.

검찰은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의 통합심리분석 결과 왕 씨의 재범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해 전자장치부착명령을 청구했다.

왕 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내달 26일 오전 10시 45분에 열릴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