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2

CJ대한통운 '더 운반', 출시 3년 만에 전국 디지털 운송망 구축

'더 운반' 화주 7000개사·차주 7만명 확보

[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CJ대한통운의 미들마일 운송 브랜드 '더 운반'이 출시 3년 만에 전국 단위 디지털 운송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CJ대한통운 '더 운반' 출시 3년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말 기준 더 운반의 누적 가입 화주사가 7000여 개사, 차주 가입자가 7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초기 150여 개사였던 화주사는 약 3년 만에 7000개사를 넘어섰으며, 차주도 1900여 명에서 37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차주 가입자는 화물운송 주선시장 영업용 화물차 약 26만 대의 3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더 운반'은 2023년 화주와 차주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출범했으며, 올해부터는 기업 고객 대상 계약운송 서비스까지 확대했다.

정기 물량에는 안정적인 차량과 운임을 제공하고, 수시 물량에는 신속한 배차를 지원해 기업의 물동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주에게는 다양한 화주의 물량을 연결해 공차를 줄이고 안정적인 운송 기회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96년간 축적한 운송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계약 운임과 운행 이력, 노선별 수요, 화물 특성, 지역별 차량 수급 정보 등을 AI가 분석해 최적의 운송 방안을 제시하고 운임 산출과 차량 매칭의 정확도를 높인다.

이에 따라 서비스 초기 50% 미만이던 자동배차 성공률은 최근 80% 이상으로 향상됐다.

회사는 AI 기반 서비스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AI 주문등록 기능은 엑셀 파일 업로드나 대화형 입력만으로 주문을 등록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인다. 향후 해당 기능은 화주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은 "더 운반은 전국 단위 운송망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화주와 차주 모두에게 더 나은 운송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축적된 운송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길모 기자(dios10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