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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구 만진 손으로 빙수재료 손질까지…설빙 "깊이 사과"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의 한 직원이 올린 영상에 비위생적으로 빙수를 조리하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일자, 설빙이 사과하고 해당 매장의 위생관리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빙의 한 직원이 올린 근무 중 영상이 비위생적인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온라인 커뮤니티]

설빙은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고객 여러분께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영상이 촬영된 당시 작업 과정과 영상을 올린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매장의 조리시설과 식재료 관리 상태, 작업 동선 등 위생관리 전반에 대해서도 점검에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사실관계 확인과 별개로 모든 가맹점에서 자체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본사 차원의 특별 위생점검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설빙의 한 직원이 올린 '여름 설빙 알바 체험하기' 라는 브이로그(V-log)에서 이번 논란이 비롯됐다.

해당 영상에는 설빙의 한 매장에서 일을 하는 직원이 걸레, 집기, 배수구 등을 만지고 같은 위생 장갑을 낀 채 빙수 재료를 다루는 모습이 담겨 비판을 샀다.

이에 설빙 가맹점주협의회도 별도의 사과문을 냈다.

협의회는 "이유를 막론하고 고객의 신뢰를 지키지 못한 책임은 저희 가맹점주 모두에게 있다"며 "묵묵히 위생 수칙을 지키며 정성을 다해온 점주들에게도 이번 일은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어 전 매장의 특별 위생점검 참여와 조리·청소 도구 구분, 작업 전환 시 위생장갑 교체, 매일 자체 위생점검 실시 등을 약속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