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롯데쇼핑 주식 약 423억원어치를 매각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쇼핑 보통주 32만4100주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1.15% 규모다.
거래 예정 기간은 내달 21일부터 9월 18일까지이며 매각 방식은 장내 매도다.
공시 기준일 전 거래일인 지난 21일 종가(13만400원)를 적용하면 처분 규모는 422억6264만원 수준이다. 다만 실제 매각 수량과 금액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신 회장은 현재 롯데쇼핑 주식 289만3049주를 보유해 지분율 10.23%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매각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보유 주식 수는 256만8949주로 줄고 지분율도 9.08%로 낮아진다.
해당 공시를 보면 거래 목적에 대해'현금 유동성 확보'라고 명시돼 있다.
이번 공시는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제도에 따른 것이다. 자본시장법은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 규모의 주식을 거래할 경우 거래 개시일 30일 전까지 거래 계획을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