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과 관련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22일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광교홀에서 열린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추 지사에게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1기 팹의 조기 가동을 위한 전력·용수의 원활한 공급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면적의 79%에 해당하는 처인구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투자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지만 도로 교통망이 매우 부족하고 철도는 없는 상황”이라며 “반도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은 용인 수지구 시민의 염원이자 수원·성남·화성 시민이 고대하는 사업”이라며 “4개 시가 함께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부지조성을 위한 착공이 지연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1기 팹(fab) 가동 목표를 2029년 10월로 1년을 앞당겼는데 전력·용수 공급 계획을 보면 삼성의 1기 팹 가동 목표보다 1~2년 정도 늦는 걸로 돼 있다”며 “집은 지어 놓고 전기와 물을 못 넣는 형국이니 전력과 용수가 1기 팹 가동 목표 시기에 잘 맞춰서 공급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관심을 갖고 필요한 역할을 잘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추 지사께서 경계를 허물고 숙의하자고 하셨는데 매우 중요한 말씀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가 끝난 만큼 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이 경기도와 각 시군 발전을 위해 정당의 벽을 허물고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반도체특별법에 따른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과 국지도·지방도 도로건설사업 조속 추진, 경강선 연장·경기남부동서횡단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과 관련한 경기도의 지원을 서면으로 요청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