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2

맘스터치, 일본서 연내 16개점으로 확대…내년 말 100개 목표

현지 법인 가맹 관계자 24명 대상 FC 쇼케이스 개최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맘스터치가 일본에서 연내 11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현지 매장 수를 총 16개로 확대한다. 시부야와 하라주쿠 등에서 브랜드와 사업 모델 검증을 마친 데 이어 가맹사업 중심의 출점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일본 맘스터치 시부야점, 하라주쿠점, 아키츠점, 치가사키점. [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는 일본 현지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FC)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일본 사업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쿄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에 있는 '맘스터치 솔라도 하라주쿠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현지 대형 FC 기업을 포함한 법인 가맹사업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

스타벅스 등을 운영하는 JR 도카이 리테일링 플러스와 외식기업 WDI JAPAN, 일본 여행사 HIS 등의 관계자도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일본 FC 시장 세미나와 메뉴 시식, 주방 시찰, 개별 가맹 상담 등이 진행됐다.

나카무라 쇼이치 맘스터치 재팬 대표와 일본 프랜차이즈 전문가인 후지타 이치로 IFI 대표는 일본 외식시장 전망과 맘스터치의 현지 사업 모델, 출점 전략 등을 소개했다.

맘스터치는 오는 10월 이타바시에 현지 가맹 2호점을 열고 올해 하반기 도쿄와 인근 지역에 신규 매장 11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출점이 이뤄지면 연말 기준 일본 매장은 총 16개로 늘어난다.

이후 관동권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해 내년 말까지 일본 전역에 100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맘스터치는 2023년 10월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뒤 이듬해 4월 일본 1호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었다. 이후 하라주쿠와 시모키타자와, 치가사키, 아키쓰 등 도심과 준도심, 생활권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입지별 사업성을 시험해 왔다.

시부야점은 개점 이후 2년간 누적 방문객 144만 명, 누적 매출 약 104억원을 기록했다. 진출 2년 차 방문객은 74만 명, 매출은 54억원으로 첫해 실적을 웃돌았다.

맘스터치는 일본 가맹사업의 핵심 모델로 버거·치킨·피자를 한 매장에서 판매하는 'K-QSR 플랫폼'을 제시했다.

아침과 점심에는 버거, 저녁에는 치킨, 주말과 휴일에는 피자 수요를 흡수해 특정 시간대에 매출이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한다는 전략이다. 버거 판매가 줄어드는 시간대에 치킨과 피자 등 상대적으로 객단가가 높은 메뉴를 판매해 중소형 점포의 매출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여러 외식 품목을 한 매장에서 취급하면 시간대별 고객층을 넓힐 수 있지만 메뉴와 식재료가 늘어나면서 주방 운영과 품질 관리가 복잡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지 가맹점의 조리 표준화와 교육 체계가 일본형 K-QSR 모델 확산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맘스터치는 이를 위해 8월 신주쿠에 가맹점주 교육 매장을 열고 9월에는 현지 법인 사무소를 시부야에서 신주쿠로 이전한다. 예비 가맹점주 상담과 직원 교육, 점포 운영 지원, 신규 매장 개점 지원 기능을 신주쿠에 모을 예정이다.

일본 법인명도 기존 '맘스터치 도쿄'에서 '맘스터치 재팬'으로 변경했다. 일본 피자헛 대표를 지낸 나카무라 쇼이치를 대표로 선임하고 도쿄를 넘어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버거·치킨·피자를 하나의 매장에서 운영해 시간대별 매출 편중을 줄이는 것이 K-QSR 플랫폼의 경쟁력"이라며 "신주쿠 교육 매장을 중심으로 일본형 FC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일본 전역으로 출점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