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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립 발굴시스템으로 맞춤형 예방…자살사망자 줄인다

정부, 자살예방대책 수립 관계부처 점검회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사회적 고립 발굴시스템을 통해 사회와 단절된 이들을 찾고 맞춤형 예방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살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무총리 소속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생명본부)는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살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사회적 위기해소를 통한 자살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마련 중인 △ 고립, 위기 가구 △돌봄·간병 부담 △미디어·온라인 자살예방대책의 주요 내용을 사전에 점검했다.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비서실·국무조정실. [사진=정종오 기자]

‘고립, 위기가구 자살예방대책’의 주요 내용은 누구도 고립되지 않도록, 사회적 고립 발굴시스템을 만들고 맞춤형 예방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가족 특성별 사회안전망 연결체계를 확충하는 등 고립과 위기요인 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돌봄·간병 부담 자살예방대책’은 돌봄·간병으로 인한 ‘가족돌봄 위기가구’를 발굴해 돌봄 확대를 통한 부담 완화, 가족 돌봄자에 대한 지원과 함께 정책기반을 만들어 나가는 방안으로 마련될 방침이다.

‘미디어·온라인 자살예방대책’은 건강한 미디어·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책임 있는 언론 보도 환경을 구축하고 온라인상 자살유발정보를 근절하며 생명존중 중심의 디지털 문화를 확산하는 방안 등이다.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정부의 총력 대응으로 자살 사망자수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년동월대비 7개월 연속 감소 추세에 있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인데 우리 경제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자살위기 유발요인으로 인식되는 사회적 고립과 단절, 국민이 일상에서 늘 접하는 미디어·온라인에 대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임 실장은 “높은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대책을 수립하고 대책들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해 한 분의 국민도 고립·단절되지 않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생명본부와 관계부처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대책을 마련하고 곧 발표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