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가 대산 스마트팜 복합단지와 바이오산업, 경항공기 사업 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실효성을 재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는 제282회 임시회에서 소관 부서의 주요 정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대형 공모사업과 농업·지역경제 분야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위원들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한편, 민생 중심의 정책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기열 위원장은 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업 관련 예산은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며 하반기 예산 증액과 함께 양파 가격 폭락에 따른 농가 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조용수 위원은 100억 원 규모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이 시설 조성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콘텐츠 중심의 운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태수 위원은 섬진강과 지리산을 연계한 경비행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활주로 기반시설 확충과 노후 경비행기 교체, 드론 교육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양순철 위원은 남원사랑상품권 예산 조기 소진 가능성을 지적하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했고, 농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주민 편의를 고려한 탄력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현 위원은 바이오산업연구원의 지역 특산품 유통 실적을 지적하며 관광지와 농협 등을 활용한 남원 특산품과 화장품 전문 판매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장병옥 위원은 기업 지원사업 간 예산 중복 여부를 점검하고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시비 부담 비율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김한수 위원은 대산면 스마트팜 복합단지의 입지 여건과 기존 임차농가 피해를 우려하며 폐열 활용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창숙 위원은 대형 공사의 시공사 선정 과정과 사업 관리 체계 개선을 주문하는 한편, 농업용 관정과 폐공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제농정위원회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일수록 철저한 사전 검토와 주민과의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농업인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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