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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화장실 가느라 잠 깬다면"⋯건강식으로 알았던 '이 음식', 신장 망친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식품들이 전문가에 의해 소개됐다.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식품들이 전문가에 의해 소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스]

최근 '지구용사 벡터맨'의 메두사 역할로도 이름을 알린 박미경 광지의원한의원 원장은 유튜브 채널 '박미경TV'에서 신장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식품과 식습관에 대해 설명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밤에 소변 때문에 자주 깨거나 아침에 얼굴이 붓고 피로감이 심하다면 신장 기능 저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 소변을 만들고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기관인데, 기능이 떨어지면 소변을 충분히 농축하지 못해 야간뇨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식으로 알려진 생채소 스무디와 아몬드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주의가 필요하다. 시금치와 케일, 아몬드에는 옥살산염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칼슘과 결합하면 신장결석 형성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채소는 생으로 갈아 마시기보다 데쳐 먹는 것이 좋으며 아몬드도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면과 과자, 튀김류 등에 사용되는 반복 가열 식용유와 가공식품 속 식물성 유지도 신장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고온에서 반복 사용한 기름에서는 산화된 지방 성분이 생성돼 산화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으며 일부 식품첨가물도 신장 세포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아몬드. [사진=Freepik]
과일주스. [사진=Healthline]

감칠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핵산 조미료와 탄산음료도 주의가 필요한 식품으로 꼽혔다. 핵산 조미료는 체내에서 요산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탄산음료에 사용되는 인산염 계열 첨가물은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중 인 농도를 높여 신장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몸에 좋다고 생각해 매일 마시는 과일·채소 농축 건강즙도 안심할 수 없다. 농축즙은 식이섬유가 제거된 상태에서 당분이 빠르게 흡수될 수 있으며 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요산 생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