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에어컨 온도가 낮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어 흉기를 들고 배회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 달성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2시 38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한 아파트 관리실 주변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아파트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던 중,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낮은 것에 불만을 품고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누가 독서실 에어컨 온도를 내렸나" "혼자서 전기세 다 낼 것이냐" "적정온도를 지켜라" 등의 혼잣말과 동시에 독서실 입구, 관리실 복도 등을 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이 과정에서 특정 인물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해당 아파트 관리실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추가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