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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M&A 주춤…주식매수청구대금 82.9% 급감

기업인수합병 상장법인 75개사…전년 대비 2.6%↓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인수합병(M&A) 시장이 위축됐다. M&A 건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데 이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22일 "올해 상반기 기업인수합병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상장법인은 75개사로, 전년 동기보다 2.6% 줄었다"고 밝혔다.

증권시장별 기업인수합병(M&A) 현황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22개사(29.3%),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이 53개사(70.7%)였다. 유형별로는 합병이 62개사로 가장 많았다. 주식교환·주식이전이 11개사, 영업양수도가 2개사로 뒤를 이었다.

주식매수청구대금이 큰 폭으로 줄었다. 상반기 상장법인이 M&A를 이유로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54억원으로, 전년 동기(316억원) 대비 82.9% 급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이 13개사에 15억원, 코스닥시장이 20개사에 39억원을 지급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주식매수청구 회사 수는 전년 동기 7개사에서 13개사로 85.7% 늘었지만, 매수 대금은 69억원에서 15억원으로 78.3% 줄었다. 코스닥시장은 회사 수와 매수대금이 각각 41.2%, 84.2% 감소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 영업 양수·양도, 주식교환·이전 등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안건에 반대한 주주가 회사에 자신의 주식을 매수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