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2

전재수 부산시장, 첫 국비 확보 행보…AI·조선·반도체 미래사업 지원 요청

기획예산처 장관 면담…2027년 정부예산 반영 총력
부산항 AI·차세대 반도체·항공기 기술개발 등 핵심 사업 건의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민선 9기 출범 이후 부산광역시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첫 국비 확보전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조선해양, 반도체, 항공 등 차세대 성장동력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미래 대전환의 중심 해양수도’ 실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재수 부산광역시장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이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전 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국비 확보 일정이다. 시는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정부 예산안에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시가 중점적으로 건의하는 신규 사업은 AI와 첨단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부산항 피지컬 AI 대전환 실증사업’을 비롯해 AI 기반 조선해양 산업 육성을 위한 ‘5극 3특 조선해양 성장엔진 추진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한다.

또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주기 생산 플랫폼 구축사업’과 국산 복합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항공기 대형 동체 기술개발 사업도 주요 건의 과제에 포함됐다. 부산시는 이들 사업이 지역 산업 경쟁력은 물론 국가 첨단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속사업인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해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예산 건의를 통해 미래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부산을 국가 혁신성장의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데 필요한 재정 지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고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