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충북도 등록문화유산인 ‘메리놀병원 시약소’를 무대로 운영하는 참여형 연극 교육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충북도와 증평군이 추진하는 ‘2026 유람유랑 문화유산사업’의 하나로,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현장형 교육 콘텐츠다.
지난 4일 첫 수업을 시작한 프로그램은 오는 8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연극놀이를 통해 1960년대 증평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당시 주민들의 삶과 메리놀 선교사들의 의료봉사 활동을 직접 체험한다.
시약소 직원이 되어 주민을 돌보는 역할극은 물론, 문진표를 작성한 뒤 친구에게 ‘사랑의 처방전’을 건네는 체험은 공감 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우고 있다.
김지연 증평군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문화유산은 직접 체험할 때 그 가치가 더욱 깊이 전달된다”며 “아이들이 지역 근대문화유산을 친숙하게 이해하고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