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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지사 "첫 추경안 민생 경제 안정 최우선"

당초 예산 보다 4615억 원 늘어난 총 8조 4747억 원 규모... 도의회 심사 돌입

[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의회가 민선9기 위성곤 도정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둘입했다.

위성곤 지사, 추가 경정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 변경안' 제안 설명 [사진=제주도의회]

위성곤 지사는 21일 제주도의회 제4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 경정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 변경안' 제안 설명을 통해 "도민의 경제 안정과 제주의 미래 경쟁력을 최우선 과제로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현재 제주는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전반적인 내수 부진으로 도민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힘든 때일수록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재정이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뼈아픈 것은 도의 재정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이라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첫 추경 예산안은 당초 예산에서 4615억 원이 늘어난 총 8조 4747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본 예산에서 빠졌던 민간 위탁금 등 경비 143억 원이 포함됐고, 법정 필수 경비 507억 원과 용도 지정 사업 2449억 원을 반영했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6조5838억 원보다 3829억원이 늘었고,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1조4294억원 보다 786억원이 증가했다.

부족한 재원은 일반회계에서 가용 가능한 세외수입 434억 원, 국고보조금 등 776억 원, 통합계정 예탁금 원금회수 및 예수금 1549억 원에서 조달했다. 국정 과제와 연계된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 사업에 277억 원, 생활 속 에너지전환 P2H사업에는 110억 억 원을 반영했다.

위 지사는 "제주 인재 양성의 첫 단추가 될 한국과학기술원과 제주도의 공동 대학원 운영 지원에 5억 원, 넙치 양식 인공지능 전환 실증에 14억 원을 투입해 제주 발전에 꼭 필요한 국정과제 연계 사업들을 충실히 챙겼다"며 "계획된 정책들이 말로 그치지 않고 주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일시적으로 중단된 탐나는 점 포인트 적립에는 420억 원이 투입된다.

위 지사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저금리 대환 대출과 특별 보증에 20억 원, 이자, 차액 보전 사업에 60억 원을 투입해 이자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1차 산업 분야의 유류비 상승분은 총 85억 6천만 원, 버스와 택시 등 운수업계에 39억 원을 추가 지원해 물가 상승을 선제적으로 막아내겠다"면서 "농로나 가로등 정비 같은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에 370억 원을 투입해 도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영세 건설업체에 즉각 일감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물류비 부담 해소 대책으로 거리 등가제 용역과 택배비 지원 등에는 총 16억 원을 반영했다. 관광 산업 활성화에는 디지털 관광증 등에 28억 원이 지원된다.

위 지사는 "저소득층 금융 지원과 청년, 중장년 공공일자리에 총 47억 원, 5천만 원을 편성해 서민금융과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도로 파임 보수, 항공 운항 시간과 연계한 버스 운영 등 도민께서 직접 건의해 주신 생활 민원에 총 48억 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도민의 일상을 지키고 제주의 미래 경쟁력을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엄선해 편성했다"며 "가용 재원을 최대한 모아 민생 회복과 경제 도약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