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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민주당, "징역 구형 받은 음경택 의장 사퇴하라" 강력 촉구

의장 결선투표 '윤'→'운' 무효표 판정 논란
민주당, 불신임안 제출 및 법적 조치 예고

20일 경기도 안양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음경택 의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경기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10대 안양시의회 의장 선거 결선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무효표 판정 논란과 관련해 음경택(국민의힘) 의장 선출을 '원천 무효'로 규정하고 관련자 전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안양시의회 민주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이 명백한 윤경숙 의원의 유효표를 '운'이라는 억지 궤변으로 무효화했으며, 정당한 검증 요구인 문자 판독은 철저히 묵살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같은 당 소속 임시의장의 권력을 무기로 의장직을 강탈한 것은 법치와 민주주의가 완전히 무너진 의회 쿠데타"라고 맹비난했다.

새로 선출된 국민의힘 소속 음경택 의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10개월을 구형받은 상태임을 지적하며 "자신의 사법적 심판과 방탄을 위해 의회 권력을 찬탈하려는 시도를 수적 우위를 앞세워 현실로 만들었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민주당은 의장 선출에 관여한 국민의힘 소속 윤순섭·조은석 감표위원, 김보영 임시의장, 음경택 의장 등 4인이 이미 시의원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불법적 의장 선출 선언 원천 무효 및 사퇴 △'윤'을 '운'으로 조작 판독한 윤순섭·조은석 감표위원 사퇴 △편파 진행한 김보영 임시의장 시민 앞 사과 및 사퇴 △사법 리스크 피고인 음경택 방탄 의장 즉각 사퇴 △국민의힘 공식 사과 등 5개 항을 강력히 요구했다.

20일 경기도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사무국을 방문해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음경택 의장에 대한 불신임의 건을 안양시의회에 즉각 제출했다.

아울러 의장 선출과 무효표 판정 효력을 다투기 위한 가처분 신청과 본안소송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당은 "국민의힘이 강탈한 것은 의장 자리가 아닌 안양시의회의 명예와 57만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불법적이고 기만적인 의장 강탈극을 결코 인정할 수 없으며, 모든 법적 조치와 시민 연대를 통해 의회를 정상화하고 이들을 심판하기 위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양=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