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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여름 휴가철 해외발 홍역 주의보…"출국 전 예방접종 필수"

홍역 예방 홍보물. [사진=이천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홍역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예방접종이 누락되거나 연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 등 홍역 퇴치 인증 국가에서도 환자 발생이 보고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통계 기준 국내에서도 해외 유입 관련 환자가 2024년 49명, 2025년 78명, 2026년 9명 등 지속해서 확인되고 있다.

공기와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분류된다.

감염되면 7~21일의 잠복기 이후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얼굴과 목에서 시작된 발진이 전신으로 퍼지는 특징이 있다.

또 폐렴, 중이염, 급성뇌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해외여행 전 홍역·볼거리·풍진(MMR) 예방접종 이력을 반드시 확인하고, 미완료 시 출국 전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 여행 중에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지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해외여행 전 본인과 가족의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뒤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