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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소방서, 여름철 학교시설 화재안전 강화…방학 공사장 안전관리 집중 당부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과천소방서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이어지고 방학 기간 학교시설 보수공사가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냉방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설비 과부하와 낙뢰, 침수 등 복합적인 위험요인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교육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는 학교 내 시설 개선과 증·개축, 유지보수 공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용접·용단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티와 열원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실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작업자의 안전수칙 미준수나 주변 가연물 방치 등 기본적인 관리 소홀에서 비롯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과천소방서는 공사 관계자와 학교 관리자들에게 작업 전 화재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용접 작업 주변의 가연물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수량의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안내했다.

학교시설 방학간 화재예방 준수 및 안전관리 홍보 웹 포스터 [사진=과천소방서]

또 화재감시자를 별도로 배치해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작업 종료 후에는 일정 시간 이상 잔불 여부와 열원을 확인하는 등 사후 점검까지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학교시설의 전기·소방설비 점검도 주요 관리 대상이다. 소방서는 노후 전선과 전기설비의 이상 유무를 사전에 점검하고, 문어발식 전기 사용이나 멀티탭 과부하를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냉방기기는 사용 전후 이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전원을 차단하는 등 기본적인 전기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비상구와 피난통로에 적치물을 방치하지 말고 항상 개방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옥내소화전, 소화기 등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방학으로 학교 이용 인원이 줄어드는 시기일수록 시설 관리자의 순찰과 점검을 강화해 화재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과천소방서는 이번 안전관리 안내를 통해 학교 관계자의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고, 공사 현장과 교육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해 학생들이 새 학기를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건환 서장은 "학교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공간인 만큼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방학 중 진행되는 각종 공사에서는 작업 전후 안전관리와 화재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평소 전기설비와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생활화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