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고려아연이 임시이사회를 열고 분리선출 감사위원 선임 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오는 9월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고려아연은 21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시주총 안건 확정 및 소집의 건’을 의결했다.
임시주총은 9월 9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의 건(1호 의안)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4인 선임의 건(2호 의안)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의 건(3호 의안)을 상정한다.
개정 상법과 법무부 유권해석에 따르면 대형 상장사는 9월 10일 전까지 분리선출 감사위원을 2인 이상 선임해야 한다.
더불어 지난 6월 독립이사 4인이 중도 사임하면서 발생한 이사회 공백을 메우고 이사회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 방식으로 독립이사 4인을 선임한다. 해당 안건은 고려아연 주주인 유미개발과 MBK·영풍 측의 제안과 청구로 상정했다.
아울러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호주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인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관련 안건도 의결했다.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는 고려아연 호주 손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에서 추진하는 배터리(BESS)·태양광발전소 통합 건설 사업이다. 저장 용량 2200MWh, 발전 용량 200MW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의 프로젝트로 전체 운영기간은 40년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리치몬드 밸리 프로젝트는 단순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이 아니라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해 온 사업 다각화와 친환경에너지 조달,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 전략의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투자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과 장기적인 수익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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