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인수 예정인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지분율을 5%가량 높였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은 21일 정정 공시를 통해 코빗 지분 97.15%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래 취득 예정 지분율 92.06%보다 5.09%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취득 금액도 기존 1335억원에서 1414억원으로 79억원 늘었다. 작년 말 별도 기준 미래에셋컨설팅의 자기자본 2조3723억원 대비 5.96% 규모다.
오는 22일 코빗 지분 91.7%를 먼저 취득한다. 나머지 지분 5.42%는 차례대로 24일 인수할 예정이다.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주식 취득 건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매우 낮아 시장 경쟁 제한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합은 금융그룹 계열사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인수하는 첫 사례다. 공정위는 "디지털 금융 시장 재편과 향후 서비스 혁신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 경쟁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미래에셋그룹의 비금융 계열사다. 주로 부동산 자산 관리 등 사업을 영위하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캐피탈 지분율 보유하고 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